김호일 < 대표 >

99년 국내 손해보험산업은 전반적인 경기의 회복세가 지연됨으로써 작년보다
마이너스 성장 폭이 확대되는 어려운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현대해상은 제2의 창업정신으로 99년을 새로운
도약의 해로 설정했습니다.

이를 위해 올해 경영 슬로건을 "New Mind New Step"으로 선정하였으며
그동안 추진해온 고객만족경영을 통해 달성한 성과와 반성을 바탕으로 이를
더욱 발전시킨 "고객 최우선주의"를 올해 경영방침으로 수립하였습니다.

현대해상은 고객지향적 업무 프로세스를 갖추기 위해 고객 서비스 부문의
일대 혁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고객과 회사가 처음으로 만나는 순간인 계약을 맺는 단계부터 만기가 돌아와
재계약을 유치하는 단계에 이르기 까지 고객에 대한 모든 업무과정에 대한
서비스 프로그램을 수립, 철저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에따라 현대해상은 국내 손보업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
로의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고객이 회사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도록 노력하
겠습니다.

고객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파악하고
이를 회사의 경영정책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고객지향적인 상품과 서비스 개발
이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관리중심의 영업체제를 현장활용중심으로 전환하여 영업체제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동시에 회사의 각 부문에서 업계 최고가 될 수 있도록 각 부서별로 업무목표
를 설정하고 추진해 나감으로써 타사에 대한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고효율
구조로의 전환을 유도해 나갈 것입니다.

다가오는 21세기는 지식중심사회로서 조직이 가지고 있는 지식과 정보의
양과 질이 회사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는 회사의 경쟁력을 좌우하게 되므로 정보의 공유및 활용체제를 구축함
으로써 지식경영의 기틀을 마련할 것입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