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1시 1분 강원도 태백시 남서쪽으로 약 20km 떨어진 지점(북위
37도, 동경 128.8도)에서 규모 3.3의 지진이 발생했다.

강릉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지진은 태백시에서는 창문이 깨지고 울진
영월 정선에서는 창문이 흔들리는 규모로 사람이 느낄 수 있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은 올들어 양양과 속초에서 각각 규모 4.2와 2.9도의 지진이
발생한데 이어 3번째로 발생한 것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