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은행이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조만간 대대적인 물갈이를 단행한다.

주택은행 관계자는 24일 "부행장 8명을 포함한 간부들이 사표를 제출
한 상태"라며 "6백명에 이르는 대리급이상에 대한 인사가 단행될 것"
이라고 말했다.

주택은행은 최근 이사회에서 5개부문및 7개사업본부를 골자로 한
조직개편안을 확정했다.

이들 사업부문장과 사업본부장은 독립채산제에 따른 경영책임을
지게된다.

이들에 대한 인사는 이번주안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주택은행은 이와함께 다음달 정기주주총회에서 외부인사를 임원으로
선임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부인사에는 외국인도 포함된다.

또 부행장은 등기이사와 집행이사로 분리하거나 부행장보제를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허귀식 기자 window@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