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문제로 고민하는 중고생 등 청소년과 구직자및 창업희망자에게 적성에
맞는 직업을 알려주는 행사가 열린다.

노동부 중앙고용정보관리소(소장 송지태)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서울
시립 남산도서관에서 "미래직업탐색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중3, 고1학생들의 진로선택에 도움을 주기위해 적성.
흥미 검사를 실시하며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컴퓨터프로그래머 만화가
광고디자인 등 다양한 직업.취업정보를 제공한다.

이 행사는 적합직업탐색마당, 직업정보탐색마당, 직업의 세계 탐색마당으로
구성, 청소년및 구직자들이 필요에 따라 선택할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 적합직업탐색마당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2시간 간격으로
직업흥미.선호도 검사를 수시로 실시한다.

즉석에서 검사결과를 알아볼수 있으며 이 결과를 바탕으로 심리검사 전문가
와 상담도 할수있다.

학부모 상담코너에서는 보다 효과적인 진로지도를 위한 상담도 실시한다.

<> 직업정보탐색마당 =다양한 매체를 통해 고용및 직업정보를 검색할수
있다.

노동부 고용안정망인 "Work-Net"의 정보를 접할수 있는 별도의 검색코너도
마련한다.

또 중앙고용정보관리소가 발간한 한국직업사전 직업지도핸드북등 직업정보
책자도 비치돼 구직자들이 직업에 대한 정보를 쉽게 얻을수 있도록 할 계획
이다.

이와함께 전문직업상담원이 현장에서 구직자와 상담을 통해 적합한 일자리를
알선해준다.

<> 직업의 세계 체험마당 =진로를 결정하지 못해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직업관을 확립해주기위해 진로지도용 영상자료를 상영한다.

특히 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광고디자인 영화.예술 컴퓨터 분야에 대한
영상자료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전문가들의 특별 강의도 계획돼있다.

빵굽는 기술만으로 교수가 된 대전중경공업전문대 신철수 교수, IMF실업경제
연구소 이성희소장, 중앙고용정보관리소 김한준박사 등이 직업선택 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송소장은 "직업선택의 가장 중요한 시기에 있는 청소년에게 자신의 능력과
소질에 적합한 직업선택및 진로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다양하고 생생한 정보가
필요한 구직자및 창업희망자에게 관련정보를 습득할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2)676-3410,679-0812.

< 김태완 기자 tw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