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르망 체인현황 ( 단위:만원 ) ]

<> 체인개설비용(25평기준/임차료 별도)

주방설비비 900, 초도상품비 300, 조리교육비 300, 인테리어비 4,150,
총비용 5,650

<> 취급메뉴

스파게티(미트소스, 양송이, 그라땅해물모듬, 와인해물 등 12가지)
커피(헤이즐넛, 아이리시, 블루마운틴, 케냐AA, 아몬드 등 40종)

<> 유망입지

대학가, 패션거리, 오피스밀집지역 등

<> 체인개설문의

(02)553-6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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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자본 비즈니스 시장에 복합매장바람이 거세다.

IMF체제이후 많은 자영소점포들이 불황의 늪에 빠지면서 점포활성화의
한 방안으로 상호보완관계에 있는 상품을 함께 취급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제과점에서 아이스크림을 취급하고 비디오숍에서 세탁업을 겸업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가장 최근에 등장한 복합매장 아이템은 커피와 스파게티의 만남이다.

이 분야의 선두주자는 서울 사당동에 본점을 두고 있는 샤르망체인점
(02-553-6163).

이 곳은 단순히 커피전문점에 한두가지 스파게티메뉴를 추가해 구색을
맞춘 스타일이 아니라 한 점포안에 두 업종의 기능을 그대로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커피부문은 정통 이탈리아식 커피전문점을 지향하고 있다.

헤이즐넛, 아이리시, 에스프레소, 블루마운틴, 초코 아몬드, 케냐AA등
모두 40여종의 다양한 커피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스파게티메뉴는 모두 12가지.일반 스파게티전문점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이중 미트소스 스파게티와 그라땅 스파게티가 가장 인기를 끌고 있다.

가격은 5천~6천원선이다.

곽현구점장은 "커피전문점과 스파게티매장을 함께 운영한 결과 하루
30만원을 밑돌던 매출이 50만선으로 올라갔다"며"저녁시간대에는
아르바이트생을 써야할 정도로 점포가 활성화됐다"고 말했다.

샤르먕의 체인개설비용(실평수 25평기준, 임차료별도)은 주방설비비
9백만원, 초도상품비 3백만원, 조리교육비 3백만원, 인테리어비 4천1백50만원
등을 합쳐 모두 5천6백50만원이다.

기존 커피전문점이나 레스토랑을 샤르망체인점으로 전환하면 창업비용을
절반이하로 줄일수 있다.

이 경우 주방설비비 9백만원, 간판비 3백만원, 초도상품비 3백만원, 조리
교육비 3백만원을 합쳐 1천8백만원이 들어간다.

< 서명림 기자 mrs@ >


<< 성공포인트 >>

호황기에는 업종세분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반면 불황기에는 매출회복을
위한 업종복합화가 이뤄지는 경향이 있다.

시장이 비슷한 업종끼리 공동전선을 펼치기 위해 힘을 합치는 것이다.

점포복합화에 성공하려면 결합업종간에 궁합이 잘 맞아야한다.

커피와 스파게티는 목표시장을 공유하고 있는 품목이다.

둘다 20대 여성고객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

20대 여성 고객의 구매패턴은 변덕스럽고 변화무쌍하다.

따라서 맛, 분위기, 서비스, 가격등 외식업의 4대 구매결정요소를 두루
만족시킬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써야 한다.

유망입지는 신세대층과 젊은 연인들이 운집하는 대학가, 패션거리등이다.

직장여성들이 많은 오피스 밀집지역도 괜찮은 입지다.

먹거리장사는 무엇보다도 입소문이 중요하다.

한번 온 손님이 다른 손님을 데리고 올 수 있도록 고객만족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 유재수 한국창업개발원장 (02)501-2001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