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은행 외국계은행 됐다' .. 지분율 50%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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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은행에 대한 외국인투자자 지분율이 50%를 넘어섰다.
증권거래소는 25일 외국인투자자들이 이날 현재 주택은행의 총 발행주식
8천9백23만3천주중 4천6백73만6천84주를 보유해 지분율이 52.37%를 기록
했다고 밝혔다.
이 은행주식에 대한 외국인지분율은 작년 5월 39.21%에서 10월 21.54%로
낮아졌으나 그뒤 외국인들의 매수가 급증해 지난 19일 50.1%를 기록, 사상
처음으로 50%를 돌파했다.
이는 전체 은행주 평균 외국인지분율의 4배에 이른다.
외국인지분율이 절반을 넘어서면 사실상 외국법인으로 간주, 부동산을
투자할 때 미리 신고해야 하는 등 각종 규제를 받는다.
그러나 이 은행 관계자는 "경영권 위협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외국인주주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외국인임원을 선임하고 더욱더 수익성
중심으로 경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 허귀식 기자 window@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6일자 ).
증권거래소는 25일 외국인투자자들이 이날 현재 주택은행의 총 발행주식
8천9백23만3천주중 4천6백73만6천84주를 보유해 지분율이 52.37%를 기록
했다고 밝혔다.
이 은행주식에 대한 외국인지분율은 작년 5월 39.21%에서 10월 21.54%로
낮아졌으나 그뒤 외국인들의 매수가 급증해 지난 19일 50.1%를 기록, 사상
처음으로 50%를 돌파했다.
이는 전체 은행주 평균 외국인지분율의 4배에 이른다.
외국인지분율이 절반을 넘어서면 사실상 외국법인으로 간주, 부동산을
투자할 때 미리 신고해야 하는 등 각종 규제를 받는다.
그러나 이 은행 관계자는 "경영권 위협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외국인주주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외국인임원을 선임하고 더욱더 수익성
중심으로 경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 허귀식 기자 window@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