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택가격은 최고 8%의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LG경제연구원은 26일 시중금리와 임대수익률을 감안한 부동산가격 기대
상승률을 산출한 결과, 주택가격이 상승국면에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이 각각 2%와 4%를 기록하고 회사채
수익률이 7.3% 수준에서 유지될 경우 올해 주택가격은 5~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전세가격이 오르게 되면 주택가격은 8% 이상 뛸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용만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올해 부동산가격은 소폭의 상승세에
그칠 전망"이라며 "실물경기가 회복돼 기업투자가 확대되고 가계소득이
증가해야 부동산 가격도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유병연 기자 yoob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