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97사업연도(98년3월결산)에 이어 올해에도 증권업계 최고의
현금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열재 신영증권사장은 26일 "지난해 하반기이후 증시호황으로 영업실적이
크게 호전돼 주주에게 이익을 돌려준다는 의미에서 금년에도 업계 최고수준
으로 현금배당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현금배당을 실시한 증권사는 대유리젠트 동원 보람 부국 신영 LG
유화 일은증권등 8개사에 불과했다.

이 가운데 신영증권은 보통주 8%, 우선주9%의 배당을 실시해 배당률이 가장
높았다.

회사관계자는 "올 3월말로 끝나는 98사업연도에 영업수익은 지난해에 비해
65%이상 늘어난 1천6백억원에 이를 전망이고 당기순이익도 7백50억원으로
1백92%의 높은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영증권은 영업용 순자본비율도 지난해 3월말 현재 7백.8%로 우량한 재무
구조를 갖고 있다.

< 최인한 기자 jan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