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은 CJ FD 시스템사(대표 이극수)를 설립, 식자재사업에 본격 진출
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회사는 국내외에서 산지직거래 방식을 통해 농수축산물 가공식품및
식당용품등을 값싸게 구입, 공급한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계열 물류전문회사인 CJ GLS와 종합상사인 CJC를 갖고있어
이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나갈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설립된 CJ FD시스템은 자본금 규모가 19억원으로 사업초기에는 식당
및 학교 병원 기업체를 대상으로 식자재를 공급한후 점차 일반 유통점에까지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장기적으로는 식자재관련 중개무역 무점포사업 택배사업등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매출액은 올해 2천2백억원에서 오는 2003년에는 5천억원 수준까지 늘어날
것이라는게 회사측의 전망이다.

< 김영규 기자 yo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