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I면톱] 1억7천만달러 사상최대 계약..수출구매 상담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99 수출구매상담회"가 4억2천만달러 상담실적과 1억7천만달러 계약이라는
사상최대 실적을 거두고 26일 폐막됐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한국경제신문사 공동주최로 25~26일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이번 상담회는 당초 목표(3억달러)를
훨씬 초과하는 상담실적을 올렸다.
이번 상담회는 참가기업의 40%가 지방소재 중소기업이었으며 22%는
내수기업이었다는 점에서 중소기업과 내수기업의 수출시장 개척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기계류및 산업설비,자동차및 부품, 섬유제품 등의 분야에서 특히 활발한
상담이 이뤄졌다.
<>.상담회 기간중 미 보잉사가 국내 6개기업과 항공기부품 1억2천만달러
어치를 구매키로 하는 메가톤급 계약이 성사됐다.
국내 6개사는 대우중공업 삼성항공 현대우주항공 두래메탈 천지산업
등이다.
보잉은 이들 회사에서 비행기 날개, 기체 하부, 정밀주조품, 알루미늄
압출품 등을 공급받기로 했다.
보잉은 내년에 2억5천만달러 상당의 항공기 부품을 한국에서 추가 구매할
방침이다.
<>.이번 상담회는 특히 중소기업 수출확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청섬유는 캐나다 양말시장의 50%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골드리치사와
4백60만달러에 달하는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또 미성상사는 미 제이 홍 엔터프라이즈사와 가발 및 머리관련 잡제품에
대해 약 1백만달러규모를 수출키로 했다.
구구상사는 캐나다 샤또 다르장사로부터 1차로 귀금속 링 7만5천달러어치를
주문받았다.
찬원상사도 이란 아에베 타바르사에 섬유기계 20대를 수출키로 했다.
<>.자동차부품 분야에서도 성과가 많았다.
쵸이스산업개발은 핀란드 플라스트라인사와 자동차 좌석용 금형
15만달러어치 수출계약을 맺었다.
쵸이스산업개발측은 이번 계약이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상황서
경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태영산업은 에어필터 오일필터등 자동차부품을 콜롬비아 임포르필사에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밖에 새한폴리머는 핀란드 레카 러버사로부터 자동차용 고무부품
10만달러를 주문받았다.
<>.벤처.소프트코너 참가 기업도 큰 실적을 올렸다.
초음파 차량후방 감지기를 개발한 (주)신창은 캐나다 H사, 덴마크
A사로부터 수출가능성을 타진받았으며 인체공학용 컴퓨터 키보드업체인
아론전자는 덴마크 T사등이 큰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 강현철 기자 hck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7일자 ).
사상최대 실적을 거두고 26일 폐막됐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한국경제신문사 공동주최로 25~26일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이번 상담회는 당초 목표(3억달러)를
훨씬 초과하는 상담실적을 올렸다.
이번 상담회는 참가기업의 40%가 지방소재 중소기업이었으며 22%는
내수기업이었다는 점에서 중소기업과 내수기업의 수출시장 개척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기계류및 산업설비,자동차및 부품, 섬유제품 등의 분야에서 특히 활발한
상담이 이뤄졌다.
<>.상담회 기간중 미 보잉사가 국내 6개기업과 항공기부품 1억2천만달러
어치를 구매키로 하는 메가톤급 계약이 성사됐다.
국내 6개사는 대우중공업 삼성항공 현대우주항공 두래메탈 천지산업
등이다.
보잉은 이들 회사에서 비행기 날개, 기체 하부, 정밀주조품, 알루미늄
압출품 등을 공급받기로 했다.
보잉은 내년에 2억5천만달러 상당의 항공기 부품을 한국에서 추가 구매할
방침이다.
<>.이번 상담회는 특히 중소기업 수출확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청섬유는 캐나다 양말시장의 50%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골드리치사와
4백60만달러에 달하는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또 미성상사는 미 제이 홍 엔터프라이즈사와 가발 및 머리관련 잡제품에
대해 약 1백만달러규모를 수출키로 했다.
구구상사는 캐나다 샤또 다르장사로부터 1차로 귀금속 링 7만5천달러어치를
주문받았다.
찬원상사도 이란 아에베 타바르사에 섬유기계 20대를 수출키로 했다.
<>.자동차부품 분야에서도 성과가 많았다.
쵸이스산업개발은 핀란드 플라스트라인사와 자동차 좌석용 금형
15만달러어치 수출계약을 맺었다.
쵸이스산업개발측은 이번 계약이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상황서
경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태영산업은 에어필터 오일필터등 자동차부품을 콜롬비아 임포르필사에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밖에 새한폴리머는 핀란드 레카 러버사로부터 자동차용 고무부품
10만달러를 주문받았다.
<>.벤처.소프트코너 참가 기업도 큰 실적을 올렸다.
초음파 차량후방 감지기를 개발한 (주)신창은 캐나다 H사, 덴마크
A사로부터 수출가능성을 타진받았으며 인체공학용 컴퓨터 키보드업체인
아론전자는 덴마크 T사등이 큰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 강현철 기자 hck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