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이용 소비자들의 대부분은 올 설 명절에 선물을 할 계획이며
선물로는 상품권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백화점이 최근 고객 8백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5%가 이번 설에 선물을 준비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선호 선물로는 백화점 상품권이 43%로 가장 많았고 상품 37%, 현금
12%, 특정품목 상품권 4%, 기타 4% 순으로 응답했다.

선물할 대상은 가족이나 친척이 66%로 다수를 차지했고 업무관련자 18%,
은사 9%, 친구나 애인 4%등이다.

가격대별 선호 선물상품으로는 4만원 미만의 경우 가정용품(식기류)과
식품(건식품), 10만원 이상 고가품으로는 정육 갈비 곶감세트가 꼽혔다.

< 김상철 기자 cheo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