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 상승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26일 채권시장에서 3년짜리 회사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05%포인트 오른 연
8.48%를 기록했다.

S&P의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으로 하락세 반전이 기대됐으나 매수세가 형성
되지 않아 불발로 끝났다.

채권수익률의 기준이 되는 A급회사채의 거래는 전혀 없었다.

국고채 한전채 통안채도 거래소강속에 수익률만 0.2%정도 올랐다.

이날 발행된 한통 1천5백억원어치는 연8.06%에 투신권으로 소화됐다.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시장 전체적으로 "팔자" 분위기가 형성돼 있으며 회사
채가 연9%대, 국고채가 연8%대에 들어설 때까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박준동 기자 jdpowe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