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동안 국내 방송 프로그램의 해외수출은 꾸준히 증가한 반면 수입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관광부는 지난해 국내 공중파 및 케이블TV 프로그램의 해외수출은
97년에 비해 20.4% 증가한 1천1만달러, 수입은 52.8% 줄어든 2천7백만달러를
기록했다고 26일 발표했다.

96년이후 3년동안 수출은 매년 평균 22%씩 늘어난 반면 수입은 32%씩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케이블TV의 경우 수출이 매년 평균 3백30% 증가해 수출 잠재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대상국은 중국 일본 등 아시아권이 전체의 76.2%를 차지했으며
프로그램 장르별로는 드라마가 55%로 가장 많았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