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일부 가스판매소들이 캐비넷히터용 LPG(액화석유가스.부탄)
의 판매 가격을 과다 책정하고 있다고 보고 시정을 요청하는 공문을 시.도
지사와 가스판매업협동조합연합회에 보냈다고 26일 밝혔다.

산자부는 전체 업소의 3분의 1 가량이 자율로 돼 있는 캐비넷히터용
부탄가스의 판매소 가격을 같은 LPG인 프로판가스(kg당 690원)보다 높은
kg당 700~960원으로 책정, 일반 소비자들의 민원이 되고 있어 행정지도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산자부는 협조공문에서 관할지역 판매소의 판매가격을 조사, 반상회 회보
등에 게재하고 충전소 직접 구매를 홍보하도록 하는 한편 가격담합여부에
대한 조사도 하도록 요청했다.

< 정구학 기자 leed@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