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절하 안한다"...중국 인민은행 총재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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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다이상롱총재는 27일 "위안화를 평가절하하
지 않을 것이며 그럴만한 이유도 없다"고 최근 국제금융시장에서 나돌고
있는 평가절하설을 다시 일축했다.
또 광둥국제신탁투자공사 (GITIC) 의 파산으로 인한 국가신용도 하락을
막기위해 법에 따라 채권자를 보호하겠지만 중국정부가 직접 나서서 보상하
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다이 총재는 이날 베이징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갖고 "장쩌민국가주석과
주룽지국무원총리가 위안화의 안정을 유지시키겠다는 확고한 입장을 재차
밝혔다"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위안화를 평가절하할 경우 외국자본유치가 힘들어지고 외채 부담이
가중되는등 부정적인 영향이 훨씬 크다며 "외환보유고가 1천4백50억달러에
달하는 상황에서 위안화의 가치를 변동시킬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정부의 위안화 평가절하 불가방침은 최고 지도자뿐만 아니라 중
국내 수천명의 금융전문가들이 내린 결정이며 일부 학자들이 위안화의 소폭
적인 등락을 언급하는 것은 개인적인 의견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다이총재는 GITIC 의 파산과 관련 "중국정부는 이미 지방의 국제신탁투자
공사가 대외채무를 담보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수차례 강조했다"면서 중앙정
부가 나서 지방 금융기관파산에 따른 부실채무를 갖아줄 계획은 없다 고 밝
혔다.
이와함께 " GITIC 은 국무원의 동의하에 파산절차를 밝고 있다"면서 현지
법원의 결정에 따라 채권 채무관계를 명확히 할것 이라고 말했다.
부실 신탁투자공사의 정리계획에 대해 다이총재는 "2백39개 신탁투자공사
의 빚이 실제부채 67억1천8백만달러와 14억달러치의 담보를 합해도 총 81억
달러에 그친다"며 신탁투자공사를 정리하더라도 큰 충격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다이행장은 불량채권이 많은 시중은행의 건실화를 꾀하기위해 국
유은행 자산관리회사를 설립할것 이라고 말했다.
베이징=김영근 특파원 ked@mx.cei.gov.c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8일자 ).
지 않을 것이며 그럴만한 이유도 없다"고 최근 국제금융시장에서 나돌고
있는 평가절하설을 다시 일축했다.
또 광둥국제신탁투자공사 (GITIC) 의 파산으로 인한 국가신용도 하락을
막기위해 법에 따라 채권자를 보호하겠지만 중국정부가 직접 나서서 보상하
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다이 총재는 이날 베이징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갖고 "장쩌민국가주석과
주룽지국무원총리가 위안화의 안정을 유지시키겠다는 확고한 입장을 재차
밝혔다"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위안화를 평가절하할 경우 외국자본유치가 힘들어지고 외채 부담이
가중되는등 부정적인 영향이 훨씬 크다며 "외환보유고가 1천4백50억달러에
달하는 상황에서 위안화의 가치를 변동시킬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정부의 위안화 평가절하 불가방침은 최고 지도자뿐만 아니라 중
국내 수천명의 금융전문가들이 내린 결정이며 일부 학자들이 위안화의 소폭
적인 등락을 언급하는 것은 개인적인 의견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다이총재는 GITIC 의 파산과 관련 "중국정부는 이미 지방의 국제신탁투자
공사가 대외채무를 담보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수차례 강조했다"면서 중앙정
부가 나서 지방 금융기관파산에 따른 부실채무를 갖아줄 계획은 없다 고 밝
혔다.
이와함께 " GITIC 은 국무원의 동의하에 파산절차를 밝고 있다"면서 현지
법원의 결정에 따라 채권 채무관계를 명확히 할것 이라고 말했다.
부실 신탁투자공사의 정리계획에 대해 다이총재는 "2백39개 신탁투자공사
의 빚이 실제부채 67억1천8백만달러와 14억달러치의 담보를 합해도 총 81억
달러에 그친다"며 신탁투자공사를 정리하더라도 큰 충격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다이행장은 불량채권이 많은 시중은행의 건실화를 꾀하기위해 국
유은행 자산관리회사를 설립할것 이라고 말했다.
베이징=김영근 특파원 ked@mx.cei.gov.c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