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금 규모 8백억원이상인 대형 뮤추얼펀드는 빠르면 내달초 증권거래소에
상장될 전망이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28일 "뮤추얼펀드 상장에 필요한 상장규정개정안을
재경부에 제출하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며 이르면 2월초에라도 상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재경부와 금융감독위원회가 뮤추얼펀드 상장 규정안을 놓고
최종 협의중이기 때문에 정부의 승인만 떨어지면 일주일내 거래소 상장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거래소가 정부측에 제출한 뮤추얼펀드 상장규정은 자본금 8백억원이상,
주주수는 1천명이상 이다.

이에따라 현재까지 설정된 뮤추얼펀드중 증권거래소에 상장이 가능한
펀드는 설정액 1천억원이 전액 판매된 박현주3호(펀드규모 1천억원)등
소수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 최인한 기자 jan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