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서비스관련 자격증이 대졸 실업자및 고학력 실업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98년에 치러진 전체 국가인증 자격시험중 지원자 많이 몰린 자격증 1-5위중
정보통신 부문이 1위와 4,5위를 차지했다.

또 정보통신진흥협회가 실시하는 인터넷정보검색사 시험에 97-98년 2년동안
3만3천여명이 응시하는 등 민간차원의 자격증에 대한 관심도 높다.

현재 정보통신 서비스분야의 자격증은 30가지가 넘는다.

이중 국가공인 자격증은 25가지 정도.

정보통신기술사 통신설비기능장 전파통신기사 방송통신기능사 정보처리기사
사무자동화산업기사 등이 있다.

자격등급은 기술사 기능장 기사 산업기사 기능사등 5개로 구분된다.

그러나 이들 자격증은 올해안에 40여개로 늘어날 예정이다.

정보통신부는 보다 전문화된 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아래 자격증을 세분화
하기로 했다.

정보처리분야가 가장 많이 세분화된다.

현재 정보처리기사 자격증 1개만 있으나 앞으로는 시스템관리 분산처리
멀티미디어 인터넷 등 6개 분야로 나눠진다.

민간차원에서 주는 자격증시험은 주로 정보통신 관련협회에서 맡는다.

정보통신 진흥협회의 인터넷정보검색사, 정보통신자격협회의 PC정비사,
정보산업협회의 PC활용능력평가시험, 생산성본부의 정보기술평가시험,
한국전산원의 시스템감리인시험 등이 있다.

정부에서는 이들 협회에서 실시하는 자격정 시험도 국가에서 인증해줄
예정이다.

또 상당수의 정보통신 자격증 시험을 민간으로 넘길 계획이다.

정통부는 대졸미취업자들이 이같은 자격증 취득을 돕기 위해 정보통신업체및
협회 대학 학원 등 전국 40여곳에서 4-6개월 과정의 정보통신 교육을 지난해
말부터 시작했다.

정통부는 1인당 교육비의 최대 70%(1백3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