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선 부평~구로 구간에 대한 2복선 전철이 29일 개통돼 전동열차가 현재
4백56회에서 6백44회로 늘고 출근시 운행간격도 3분에서 2분으로 대폭 단축
된다.

복선전철의 운행방식은 경인선 내측로를 이용, 부평~구로간 12개역중 승객
인원이 많은 송내, 부천, 역곡 등 3개역에만 정차하는 직통열차로 운행되며
구로~용산간은 모든 역에 정차하게 된다.

이에 따라 부평~구로간 운행시간은 현재 26분에서 17분으로 단축될 전망
이다.

건교부는 직통열차의 경우 용산까지만 운행되므로 용산역을 지나는 승객은
구로~용산역간에서 열차를 갈아탈 것을 당부했다.

건교부는 이와함께 현재 추진중인 경인2복선 2단계 구간인 부평~인천 구간
(12.1km)공사도 오는 2001년까지 완공, 구로~인천간 열차운행시간을 현재보다
16분 단축시킨 31분으로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이심기 기자 sg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