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어업협정의 현안 타결을 위한 실무협상이 다음달 3일 서울에서 개최
된다.

김선길해양수산부장관과 나카가와 쇼이치 일본 농수산상은 일본 도쿄 뉴오
타니호텔에서 만나 양국간 어업협정과 관련한 파행사태를 매듭짓기 위한 후
속협상 일정을 이같이 합의했다고 해양부 관계자가 31일 전했다.

양국장관은 또 현재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내에 설치돼 있는 우리 어선
의 어구 회수작업을 1일 시작, 15일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어업협정 발효시 어구를 회수하지 못한 우리 어선은 모두 71척으로 통발 30
척, 자망 30척, 연승 11척이며 지역별로는 부산 6척, 경북 51척, 경남 11척
강원 2척, 전남 1척이다. 장유택 기자 changyt@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