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채권시장 참가자들은 올들어 급등락을 보였던 채권수익률이
이번주들어 조정을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채권시장에선 한국은행이나 민간연구소의 경기회복 기대감을 실제보다
과대평가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반도체를 제외한 산업생산은 여전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수출이
부진하다는 점을 채권시장에선 주목하고 있다.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투자가는 매수를 여전히 자제하고 있다.

또 장기적으로 금리상승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감추지 않고 있다.

다만 세계적인 신용평가회사들이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잇달아
상향조정한게 재료가 돼 추가상승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기관들은
관측하고 있다.

이번주엔 국고채가 1조원, 회사채가 7천8백억원 어치 발행된다.

<>자금=지난주엔 주식형수익증권에 1천2백억원, 공사채형수익증권에
1조4천억원의 자금이 신규유입됐다.

이번주에도 투신권으로의 자금이동이 지속될 전망이다.

공사채형수익증권의 경우 금융상품중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고객예탁금은 최근 5조원대로 줄어들었지만 이번주부터 다시 증가할
것이란 예측이 많다.

< 박준동 기자 jdpowe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