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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 합병협상 급진전...빠르면 금주중 생산 가동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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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 합병 협상이 빠른 속도로 진전되고 있다.
    정부중재로 LG반도체 종업원들의 고용보장 문제가 해결된데 이어
    LG반도체 경영진과 비상대책위원회가 위로금등의 협상을 오는 6일까지
    마무리 짓기로 했다. 이에따라 빠르면 이번주 중 LG반도체 공장이 다시
    가동될 전망이다.

    LG반도체 경영진과 비상대책위원회 간부들은 1일 합병으로 인한 직원
    들의 정신적 피해 위로금과 업무 복귀시의 생산장려수당 등을 놓고 다시
    협상을 벌였다.

    이날 협상에서 양측은 기존 주장에서 크게 물러서지 않아 합의점을
    찾지는 못했으나 오는 6일까지 합의를 이룬다는 시한을 마련했다.

    협상에 참여했던 노동부 김원배 노정국장은 "양측이 6일까지 합의점을
    찾겠다고 해 구체적인 중재안 대신 위로금규모에 대한 일반 원칙만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일반 원칙은 "위로금과 생산장려수당이 상식수준 이상이거나 다른기업
    구조조정에 나쁜 선례가 돼서는 안된다는 점"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위로금에 대해서는 이날 LG경영진이 통상임금의 6개월치를 제안한 반면
    비대위측은 평균임금의 12개월치를 요구했다.

    업무복귀시의 생산장려수당은 각각 통상임금의 2백%(경영진)와 8백%
    (비대위)를 주장,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이에앞서 현대와 LG는 지난달 31일 노동부 중재로 열린 협상에서 현대
    전자는 LG반도체 직원들을 오는 2000년말까지 고용보장하되 그 이전에
    해고할 경우 평균임금의 10개월분에 해당하는 명예퇴직금을 지급키로
    합의했다.

    또 현대전자의 주관아래 주식양수도일(대금지급일)이후부터 합병회사
    설립일(등기일)전까지 LG반도체 직원들에게 명예퇴직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로 했다.

    비대위도 직급별 5~7년간 고용보장주장에서 한걸음 물러서 이 안을
    수용,반도체 합병 협상이 진전되는 모습을 보였다.

    청주=박주병 기자 jbpark@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2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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