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총 14조5백38억원 규모의 정부시설공사가 발주된다.

조달청은 1일 건설교통부 해양수산부 등 국가기관과 지자체 등이 요청한
1천3백74건 14조5백38억원 규모의 정부시설공사 발주계획을 확정, 공공입찰에
나서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2조7천억원보다 10.6% 늘어난 규모이며, 이중 신규공사만
10조4백71억원어치에 달한다.

조달청은 상반기중 연간 계획물량의 91.5%를 조기집행, 건설업계의 경영난을
덜어주기로 했다.

올해 발주될 공사를 공종별로 보면 토목공사가 2백1건 8조3천5백41억원으로
가장 많고 건축공사가 1백22건 1조3천2백86억원, 전기공사 1백1건 2천5백27건
기타 79건 1천1백17억원 등이다.

< 대전=남궁덕 기자 @nkdu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