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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안화 절하 압력 가중...금융불안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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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둥(광동)투신에 이어 중국 푸젠(복건)성의 자금조달 창구인 푸젠국제
    신탁투자공사(FITIC)가 심한 자금난을 겪는 등 중국 금융시장의 불안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따라 중국으로의 외자유입이 급격히 줄어 올 상반기에 중국이
    위안(원)화의 환율변동폭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평가절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싱가포르의 소시에테 제너럴 증권사 책임연구원인 닐 세이커는 1일
    "중국이 위안화 환율변동폭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올 상반기중에
    시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금융시장 불안을 더이상 방치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환율변동폭 확대는 중국이 위안화 평가절하의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
    는 유일한 방안"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그동안 시장개입을 통해 상하이(상해)외환시장의 위안화
    환율을 달러당 8.27~8.28위안선에서 유지해왔다.

    하버드대 국제개발연구소도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WEF)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위안화를 평가절하해야 할 상황에
    직면했다"며 "2000년 이전에 평가절하를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이낸셜타임즈는 이날 "일본 미국 유럽 홍콩 등의 외국 금융기관
    들이 중국 신탁투자회사에 대한 대출을 회수하기 시작했다"며 "푸젠국제
    투자신탁공사의 경우 이미 1억달러에 달하는 신용라인이 끊겼다"고 보도
    했다.

    이 신문은 푸젠투신이 현재 약 5억달러의 대외채무를 안고 있지만
    사실상 외부로부터의 자금조달이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중국 신탁투자회사들이 도산위기에 빠지면서 홍콩에서 활동중인
    중국 국유기업의 파산이 늘어나고 있다.

    홍콩언론에 따르면 아크릴섬유 업체인 마오밍칭화를 비롯해 후이조인산
    개발포산펀쟝산업 이스트리버전력 얀장하이테크 우화세멘트공장 등은
    홍콩 금융시장에서 금융조달이 끊겨 실질적으로 파산 상태인 것으로 알
    려졌다.

    <외신종합>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2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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