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16개월만에 증가 .. 1월 수출도 3.7%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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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입액이 97년 9월 이후 16개월만에 처음 증가세로 돌아섰다.
산업자원부는 1일 지난달 수입액은 86억4천만달러(통관기준.잠정치)로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15.4% 늘었다고 밝혔다.
수출은 3.7% 증가한 93억3천만달러를 기록, 6억9천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가 났다.
수출은 대내외 여건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작년 11월이후 3개월 연속증가세를
유지했고 규모로도 지난 96년 1월에 이어 한달치로는 두번째로 많다고
산자부는 밝혔다.
산자부는 수입이 이달들어 두자릿수의 증가세를 보인 것에 대해 "자본재
수입이 전체 수입증가를 주도해 향후 성장잠재력 회복과 수출공급 능력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1일부터 20일까지의 자본재 수입은 23.7%가 증가한데 비해 소비재는
0.5%, 원자재는 9.9%가 각각 감소했다.
그러나 이 기간중 보석 및 귀금속제품(작년동기 대비 105.7% 증가) 승용차
(111.1%)와 골프용구(212.2%) 향수(280.4%) 가방류(422.3%) 등의 수입증가가
두드러져 외환위기이후 주춤했던 사치품 수입도 고개를 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산자부는 특히 작년 1월에는 금 수출액 6억달러가 포함됐으나 설 연휴
3일이 끼여 있었기 때문에 이를 서로 상쇄시키면 지난달의 수출액 증가율은
정상적인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영교 무역정책실장은 "지난달의 무역수지는 수출입이 모두 증가를 기록
하는 등 확대형 무역흑자로 긍정적인 요소가 많다"고 말했다.
< 정구학 기자 cg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2일자 ).
산업자원부는 1일 지난달 수입액은 86억4천만달러(통관기준.잠정치)로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15.4% 늘었다고 밝혔다.
수출은 3.7% 증가한 93억3천만달러를 기록, 6억9천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가 났다.
수출은 대내외 여건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작년 11월이후 3개월 연속증가세를
유지했고 규모로도 지난 96년 1월에 이어 한달치로는 두번째로 많다고
산자부는 밝혔다.
산자부는 수입이 이달들어 두자릿수의 증가세를 보인 것에 대해 "자본재
수입이 전체 수입증가를 주도해 향후 성장잠재력 회복과 수출공급 능력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1일부터 20일까지의 자본재 수입은 23.7%가 증가한데 비해 소비재는
0.5%, 원자재는 9.9%가 각각 감소했다.
그러나 이 기간중 보석 및 귀금속제품(작년동기 대비 105.7% 증가) 승용차
(111.1%)와 골프용구(212.2%) 향수(280.4%) 가방류(422.3%) 등의 수입증가가
두드러져 외환위기이후 주춤했던 사치품 수입도 고개를 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산자부는 특히 작년 1월에는 금 수출액 6억달러가 포함됐으나 설 연휴
3일이 끼여 있었기 때문에 이를 서로 상쇄시키면 지난달의 수출액 증가율은
정상적인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영교 무역정책실장은 "지난달의 무역수지는 수출입이 모두 증가를 기록
하는 등 확대형 무역흑자로 긍정적인 요소가 많다"고 말했다.
< 정구학 기자 cg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