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월드엔터프라이즈(대표 최병근)는 내달 10일 서울 강남구에 에니 모션
(Ani-Motion)아이템별 쇼룸을 마련하고 품목별 판매권자 선정 및 제품주문
상담회를 갖는다.

이 회사는 지난 22일 가졌던 에니-모션사업설명회에 국내 많은 업체들이
관심을 보이며 각종 아이템 주문을 해 옴에 따라 미국공장에서 주문제품을
완성, 한국인 기호에 맞는 에니메이션이 들어간 제품을 본격 선보이기로
했다.

최병근 사장은 전번 설명회에서는 패션쇼 형식을 빌어 의류 모자 가방 등의
제품을 주로 내놓았으나 이번에는 국내업자들이 내놓은 아이디어 그래픽이
들어간 다양한 제품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사장은 아이템별 판매권은 가급적 대기업은 배제하고 수출을 많이 할 수
있는 중소기업에게 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현재 미국 에니 모션사는 기술개발을 주로 하면서 소량 주문생산만
하고 있으나 오는 7월말까지 대량생산기술을 개발하고 5백만달러를 투자,
연내에 공장을 완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 사장은 이미 국내 의류업체로부터 미키마우스 형태의 광섬유제품
10만개를 주문받았으며 한 식품업체와는 판매권계약도 맺었다고 말했다.

문의 한국지사 (02)696-7151

< 노웅 기자 woongro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