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오는 8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김영환 현대전자 사장을 새 회장으로 선임한다.

협회는 문정환 현회장(LG반도체 부회장)이 지난달말 LG반도체에서 퇴직
함에 따라 이사회에서 추천한 김영환 사장을 새회장으로 선임한다고 2일
밝혔다.

김영환 사장의 협회장 취임은 삼성전자-LG반도체-현대전자의 최고경영진이
협회 회장을 돌아가며 맡는다는 관례에 따른 것이라고 협회는 밝혔다.

반도체산업협회 회장의 임기는 3년이나 김영환 새회장은 문 회장이 채우지
못한 2년동안만 맡게된다.

박주병 기자 jbpark@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