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의자-나는 이렇게 하겠다] 염휴길 <신임 동양증권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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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상품 영업으로 승부하겠다"
염휴길 신임 동양증권 사장은 2일 경영전략을 금융상품 영업 위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염 사장은 "증권업계가 90년대 중반이후 고전해온 것은 시황에 의존하는
주식위주 영업전략을 펼쳤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일반투자자에게는 뮤추얼펀드나 수익증권등 간접투자상품을,
기관투자가에게는 선물 옵션등 파생금융상품을 접목한 신금융상품을 적극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동양증권은 이를위해 IFC(국제금융공사)및 미국 대형자산운용사인 SEI와
합작, 자회사인 에셋코리아를 투자자문회사에서 자산운용사로 탈바꿈시켰다.
염 사장은 또 "인터넷을 통한 주식매매는 이미 세계적 조류로 자리잡은
만큼 조만간 사이버증권에도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사이버증권의 경우 서비스를 이용하는 정도에 따라 가격을 달리 책정
하겠다고 말해 수수료 인하에 나설 계획임을 시사했다.
그는 우선 회사의 내실을 다진후 국제금융분야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염 사장은 "21세기엔 동양증권을 세계적 수준의 종합금융회사로 키우겠다는
게 그룹의 방침"이라며 "특히 미국식 증권업무처리시스템을 적극 도입해
국내 초일류 증권사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를위해 실적위주의 인사제도를 확립하고 개인의 능력을 발휘할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51년 서울태생인 염사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MIT대에서
경영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86년 동양증권에 입사, 국제부장 뉴욕사무소장등을 거쳤으며 동양시멘트
상무, 동양그룹 종합조정실장(전문), 동양시스템하우스 사장등을 역임했다.
< 박준동 기자 jdpowe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3일자 ).
염휴길 신임 동양증권 사장은 2일 경영전략을 금융상품 영업 위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염 사장은 "증권업계가 90년대 중반이후 고전해온 것은 시황에 의존하는
주식위주 영업전략을 펼쳤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일반투자자에게는 뮤추얼펀드나 수익증권등 간접투자상품을,
기관투자가에게는 선물 옵션등 파생금융상품을 접목한 신금융상품을 적극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동양증권은 이를위해 IFC(국제금융공사)및 미국 대형자산운용사인 SEI와
합작, 자회사인 에셋코리아를 투자자문회사에서 자산운용사로 탈바꿈시켰다.
염 사장은 또 "인터넷을 통한 주식매매는 이미 세계적 조류로 자리잡은
만큼 조만간 사이버증권에도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사이버증권의 경우 서비스를 이용하는 정도에 따라 가격을 달리 책정
하겠다고 말해 수수료 인하에 나설 계획임을 시사했다.
그는 우선 회사의 내실을 다진후 국제금융분야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염 사장은 "21세기엔 동양증권을 세계적 수준의 종합금융회사로 키우겠다는
게 그룹의 방침"이라며 "특히 미국식 증권업무처리시스템을 적극 도입해
국내 초일류 증권사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를위해 실적위주의 인사제도를 확립하고 개인의 능력을 발휘할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51년 서울태생인 염사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MIT대에서
경영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86년 동양증권에 입사, 국제부장 뉴욕사무소장등을 거쳤으며 동양시멘트
상무, 동양그룹 종합조정실장(전문), 동양시스템하우스 사장등을 역임했다.
< 박준동 기자 jdpowe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