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실업자수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 서울통계사무소가 3일 발표한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시 고용동향
에 따르면 12월중 실업자는 42만명,실업률은 8.3%로 1개월전에 비해 실업자
는 3만명,실업률은 0.5% 포인트 증가했다.

서울의 실업률은 IMF 관리체제 이후 계속 증가해오다 지난해 7월을 기점
으로 감소세로 돌아섰으나 11월 이후 다시 늘고 있는 추세다.

통계청 관계자는 "건설업과 교육서비스업에서 일거리가 감소함에 따라 실
업률이 다시 상승 곡선을 타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류성 기자sta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