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오는 22일부터 주식 선물 옵션 위탁매매수수료를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위탁매매수수료를 인하하는 증권사는 세종 신한에 이어 동부증권이 세번
째다.

3일 동부증권은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인 윈넷(WinNet)이 가동되는 오는
22일부터 HTS를 통한 주식 선물 옵션 위탁매매수수료를 현재의 절반수준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주식위탁매매수수료는 기존의 0.5%에서 0.25%로 인하된다.

코스닥등록주식 위탁매매수수료도 0.4%에서 0.2%로 낮아진다.

선물수수료는 0.045%에서 0.02%로, 옵션매매수수료는 1.5%에서 0.75%로
떨어진다.

동부증권 홈트레이딩 시스템은 인터넷이나 PC통신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을 이용하려면 홈페이지(www.tuja.co.kr)에 접속하면 되고 PC통신을
사용하려면 동부증권이 제공하는 홈트레이딩전용 프로그램을 PC에 설치해야
한다.

동부증권은 "홈트레이딩을 통한 주식거래는 투자상담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만큼 수수료를 차별화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동부증권은 또 사이버증권거래시장을 선점하고 외국 할인증권사의 공세에
대비하기 위해 수수료인하를 결정했다.

< 조성근 기자 trut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