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체들이 판매촉진을 위해 할부금리를 대폭 낮추고 있다.

또 할부기간이 짧을 때는 무이자할부를 적용하고 일시불로 구입시에는
차값도 깎아주고 있다.

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자동차는 이달부터 36개월 할부판매시
할부금리를 현행 13.8%에서 6%로 낮춰 받는 "슈퍼 할부제"를 실시하고
있다.

대상차종은 프라이드, 아벨라, 세피아, 슈마, 크레도스, 파크타운등 6개다.

이에따라 기아차를 사는 소비자들의 할부이자 부담은 절반 이하로 줄어
들게 된다.

기아자동차는 수퍼 할부제와는 별도로 전차종에 대해 무이자할부 및 할인
판매(D/C)도 실시하고 있다.

99년식의 경우 차종에 따라 일시불 구입시 40만~50만원씩 깍아주고
15~24개월 무이자 할부판매도 하고 있다.

98년식은 더 파격적이어서 <>일시불 구입시 80만~1백30만원을 깍아주고
<>정상할부(36개월)시에도 70만~1백20만원 할인해준다.

무이자할부도 30~50만원 깎은 가격을 기준으로 24~30개월까지 적용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도 아토스, 액센트등 2개 차종에 대해 인도금을 차값의 40%이상
낼 경우 6%, 20~40%까지는 7%, 20%이하는 8%의 할부금리를 적용하는 "프라임
할부제"를 실시중이다.

대우자동차는 99년식의 경우 <>누비라 20개월 <>레간자.라노스 12개월
<>체어맨 6개월, 98년식은 전차종에 대해 24개월까지 무이자 판매하고 있다.

< 윤성민 기자 smyoon@ >

[ 자동차업계 할부 판매조건 ]

<> 현대

- 아토스, 엑센트 : . 계약금에 따라 할부금리 차등적용
(20->8%, 20~40%->7%, 40%이상->6%)
. 무이자 6개월

<> 대우

- 99년식 승용전차종(무쏘, 코란도 제외) : 무이자 6~20개월
- 98년식 승용전차종 : 무이자 24개월

<> 기아

- 99년식 승용전차종 : . 무이자 15~24개월
. 36개월 할부시 금리 6%(프라이드, 아벨라,
세피아, 슈마, 크레도스, 파크타운 등
6개 차종)
- 98년식 승용전차종 : . 일시불 80만~130만원 할인
. 무이자 24~30개월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