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위원회, 심 고검장 면직결정]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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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까지 징계위원회 출석여부를 밝히지 않았던 심재륜 고검장은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대구고검청사를 나서면서 "법조인으로서 법질서에 따르는
것이 순리"라며 징계위원회에 출석할 의사를 처음으로 표시.
3일로 직무집행정지 6일째를 맞은 심고검장은 "징계위원회에 참석하든 안
하든 오해의 소지가 있어 많은 생각을 해 봤다"며 출석여부를 놓고 고심
했음을 토로.
<>.전국검사회의에 참석한 평검사들이 "김태정 검찰총장 중심으로 단결한다"
는 내용의 합의문을 발표하자 일부 검사들 특히 연대서명에 참석한 검사들은
"충성서약"이냐며 비아냥거렸다.
이들은 "검찰수뇌부 퇴진 요구"가 "검찰총장을 중심으로 단결하자"고
변질된데 대한 책임을 누군가 져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법무부에서 열린 징계회의는 일사천리로 진행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4시간에 걸쳐 장기간 진행되자 징계위원간 이견이 있지 않는가라는 관측이
일기도.
그러나 사안이 사안인 만큼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과 징계절차를 준수하기
위해 깊이있게 토론한 때문이었던 것으로 확인.
< 김문권 기자 mkkim@ 이심기 기자 sg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4일자 ).
오전 10시 50분께 대구고검청사를 나서면서 "법조인으로서 법질서에 따르는
것이 순리"라며 징계위원회에 출석할 의사를 처음으로 표시.
3일로 직무집행정지 6일째를 맞은 심고검장은 "징계위원회에 참석하든 안
하든 오해의 소지가 있어 많은 생각을 해 봤다"며 출석여부를 놓고 고심
했음을 토로.
<>.전국검사회의에 참석한 평검사들이 "김태정 검찰총장 중심으로 단결한다"
는 내용의 합의문을 발표하자 일부 검사들 특히 연대서명에 참석한 검사들은
"충성서약"이냐며 비아냥거렸다.
이들은 "검찰수뇌부 퇴진 요구"가 "검찰총장을 중심으로 단결하자"고
변질된데 대한 책임을 누군가 져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법무부에서 열린 징계회의는 일사천리로 진행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4시간에 걸쳐 장기간 진행되자 징계위원간 이견이 있지 않는가라는 관측이
일기도.
그러나 사안이 사안인 만큼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과 징계절차를 준수하기
위해 깊이있게 토론한 때문이었던 것으로 확인.
< 김문권 기자 mkkim@ 이심기 기자 sg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