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금리가 이틀째 보합세를 유지했다.

4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전날과 같은 연8.10%를
기록했다.

금융기관의 짙은 관망세가 이어졌다.

특히 회사채등 장기물에 대한 수요가 크게 줄어 회사채시장의 거래부진
상태가 지속됐다.

당일 발행된 회사채 남성 1백억원어치는 연11.52%에 소화됐다.

국고채는 전날보다 0.01%포인트 떨어진 연7.00%를 기록했다.

투신권의 단기상품비중이 높아지면서 3년만기인 회사채 대신 1년짜리
통안채나 산금채등 단기물에 대한 수요가 강하게 일고 있다.

통안채는 오전한때 전날보다 0.10%포인트 떨어진 연6.70%에 거래됐고
산금채도 0.11%포인트 내린 연6.79%에 매매됐다.

이날 오후에 입찰된 통안채는 연6.80%에 은행 투신등으로 낙찰됐다.

< 장진모 기자 j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