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2년부터는 전국의 모든 초.중.고교에서 위성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정보통신부는 정보화 운동의 하나로 인터넷망이 없는 전국 8천여개
초.중.고에 50만원대의 위성안테나와 모뎀 장비를 무료로 보급해 무궁화
위성을 통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정통부는 올해 1차로 지방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1천개의 학교에 위성인터넷
수신 장비를 보급해 오는 2001년까지는 산간벽지를 포함한 전국의 모든
학교에 보급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오는 2002년부터는 전국 초.중.고교가 1백28-3Mbps의 속도로 위성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정통부는 이와함께 정보화 혜택을 받지못하고 있는 국내 아동복지시설등
사회복지시설 및 산간 도서벽지 주민, 해외교포 등에게 위성인터넷 및
위성방송 수신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정통부는 지난해 국내외에 모두 1천4백93대의 위성방송 수신기를 보급했다.

< 문희수 기자 mh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