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 유러피언투어겸 오메가투어 말레이시아오픈 이틀째 경기에서 한국선수들
은 최경주(29.슈페리어)를 제외하고 부진했다.

98 오메가투어 상금왕 강욱순을 비롯 박남신 정준은 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

5일 콸라룸푸르 사우자나GC(파72)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최경주는
버디6 보기3 더블보기1개로 1언더파를 쳤다.

최는 합계 5언더파 1백39타(68.71)로 첫날 5위에서 공동 2위(5명)로
올라섰다.

선두와는 5타차.

인코스에서 티오프한 최는 11번홀 더블보기, 12번홀 보기로 부진한 출발을
했으나 16,17번홀과 3~5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만회했다.

김종덕과 재미교포 찰리위는 합계 이븐파로 공동 26위, 최광수는 1오버파로
39위에 올라 있다.

첫날 76타를 쳤던 강욱순은 2라운드에서도 3오버파의 부진을 보이며 박남신
과 함께 합계 7오버파로 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

정준도 17오버파로 탈락했다.

미국의 제리 노퀴스트는 합계 10언더파 1백34타로 2위권을 5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를 마크중이다.

세계랭킹 5위인 리 웨스트우드(영)는 합계 4오버파로 아깝게 커트(3오버파)
를 넘지 못했다.

< 김경수 기자 ksm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