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와 한국은행 간부들이 지난 6일 관악산에서 화합의 등반대회를
가졌다.

외환은행 출자문제와 금리인하여부를 놓고 다툰 두 기관은 국민들의
따가운 시선을 의식해 이같은 자리를 마련했다.

뒷풀이에 합류한 정덕구 재경부 차관과 심훈 한은 부총재는 "통화및
금리정책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으며 이같은 화합의
자리를 자주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김정욱 기자 hab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