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오락실 노래방에 이어 단돈 5백원으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코인골프방
이 최근 성업중이다.

이곳은 보통 30평 남짓한 공간에 골프퍼팅기기 8대가 설치돼 있고 한켠에는
스윙샷을 할 수 있도록 돼있다.

퍼팅게임을 즐기는 방식은 두가지가 있다.

5백원짜리 동전을 넣고 자동과 수동버튼중 하나를 선택한다.

자동방식은 볼이 홀컵에 들어갈 때마다 그린경사면의 각도가 내장된
프로그램에 따라 자동으로 변한다.

반면 수동방식은 이용자가 모든 그린경사를 임의로 설정할 수 있어 반복
연습으로 자신의 약점을 충분히 보완할 수 있다.

5백원에 10~15개의 볼이 공급된다.

하루에 1천~2천원 정도면 퍼팅연습량은 충분하다.

수요층은 전문골퍼보다 어린이 주부 직장인등 초보자들이다.

월회비는 8만원선.

문의 (02)516-7001

< 서명림 기자 mr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