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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데이 머니] 창업 가이드 : (여성 창업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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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추럴 바디센터 고미숙씨

    "살만 빼주는 게 아니라 건강까지 관리해주니까 회원들이 좋아해요"

    마포에서 내추럴 바디센터를 운영하는 고미숙(42)원장은 자신만의 특별한
    체형관리비법을 쓴다.

    커핑과 귀침을 이용한 한방요법과 명상을 통한 이미지요법으로 몸과 마음
    모두를 가볍고 건강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여타 비만관리센터처럼 기계를 사용해 억지로 땀을 빼거나 전기자극을
    가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93년 처음으로 비만관리센터를 시작했을 때 그녀도 남들처럼 기계로
    살을 빼는 체인점을 열었다고 한다.

    그런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모방송국 고발프로그램에서 비만관리센터의
    허와 실을 다룬 방송이 나갔고 그 이후 체인점들이 줄줄이 문을 닫아야 했다.

    하지만 고씨는 그대로 주저앉을 수 없다는 생각에 일본에 갔다.

    그 곳에서 비만관리센터를 돌아보며 커핑(부황을 현대화시킨 것으로
    노폐물과 독소 배출 효과가 있다)과 귀침(귀에 놓는 침으로 기혈순환이
    활발해진다)같은 한방요법을 배워왔다.

    그리고 그것을 대학때부터 관심을 가졌던 명상 기공과 조화시켜 오늘의
    내추럴 바디센터를 만들었다.

    "먼저 변비나 신장기능이상을 고치도록 식이요법을 씁니다. 그리고 기공체조
    와 명상호흡법을 통해 기를 강화시키죠. 이런 방법을 쓰면 살만 빠지는 게
    아니라 몸이 건강해지기 때문에 다시 살이 찌는 요요현상은 없어요"

    이런 방법으로 불면증과 우울증까지 함께 치료한 경험이 있다는 고씨는
    고객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한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그는 프로그램이 끝난 후 혼자서 지속적으로 몸매를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또 식이요법과 건강요법을 권해줌으로써 고객이 가족 건강까지 챙길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계절에 따라 차이가 크긴 하지만 고씨가 운영하는 내추럴 바디센터는 한달
    평균 4백만~5백만의 수입을 거뜬히 올린다.

    주고객층은 젊은 주부와 직장여성이다.

    특히 출산후 몸매 관리를 원하는 여성들이 많다.

    불교방송국등 각종 단체가 운영하는 문화센터에도 출강하는 고씨는 올해에는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체인사업을 시작할 작정이다.

    체인점주에게는 자신만의 비만관리 비법 전수는 물론이고 트레이너까지
    보내줄 생각이다.

    그녀는 이 사업은 입지조건이 성패를 좌우한다고 강조한다.

    여자들은 살빼러 다니는 것을 주위에 알리지 않는 경향이 있어 입소문이
    나지 않기 때문에 눈에 띄는 장소를 선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유망입지로 아파트 밀집지역이나 젊은이들이 많이 다니는 이화여대앞,
    강남역, 압구정등을 꼽았다.

    건물 임대료와 몇가지 운동보조기구등을 합해 창업비용은 1억원정도면
    된다고 한다.

    (02)706-6925

    < 서명림 기자 mr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8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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