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를 통해 대출 이자율, 금융 신상품등 다양한 금융정보를 무료로
제공받을수 있게 된다.

인포뱅크는 SK텔레콤 이동전화 가입자에게 이같은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제공한데 이어 15일부터 한국통신프리텔등 5개 이동전화회사 모든 가입자를
대상으로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인포뱅크를 이를위해 SK텔레콤등 이동전화 5사, LG증권 교보증권 동양증권
장은카드 쌍용화재등 금융기관과 서비스 계약을 맺었다.

또 3월중 10여개의 금융기관의 정보를 추가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각 금융기관에서 보내는 각종 금융 정보를 인포뱅크가
중간에서 모아 이동전화 5사 통신망을 이용해 이동전화 단말기로 전달하는
방식이다.

이동전화 가입자들은 증권회사로부터 주식거래내용, 입출금 및 잔고, 신용
및 담보, 긴급 시세변화 및 시황등을 받아볼수 있다.

또 보험사에서는 계약체결결과, 보험료 납입, 대출이자율 변경 등을, 신용
카드사에서는 카드사용내역, 대금결제안내, 연체내용 등을 알려준다.

은행의 현금입출금 내용, 대출이자 및 원금안내, 금융상품 안내등을 받을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이동전화 가입자들은 자신의 금융거래정보를 직접
전달받아 연체등을 방지할수 있다.

또 금융기관은 각종 고지서나 연체독촉장을 일일히 우편으로 보내지 않아도
돼 관련업무에 드는 비용을 크게 줄일수 있게 된다.

이동전화망을 통해 보내는 금융정보가 전자문서로서 효력을 인정받게 된데
따른 것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자신이 거래하는 금융기관에 무선메일서비스를
신청하거나 인포뱅크의 홈페이지(www.m-mail.com)에 들어가 접수하면 된다.

< 김철수 기자 kcso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