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들의 이용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의점들이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를 겨냥한 판촉전에 일제히 돌입했다.

LG25는 오는 3월14일까지 전국 5백여개 점포에서 3천원이상 구매고객
1천9백99명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사랑만들기"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발렌타인데이(2월14일)와 화이트데이(3월14일)를 전후한 기간
동안의 선물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것이다.

LG25는 행사기간동안 접수한 응모권을 3월17일 추첨해 LG-IBM컴퓨터 4대,
미니카세트 30대, 구두상품권 10만원권 80장, 문화상품권 1천8백85장을 줄
계획이다.

로손은 11일부터 3월14일까지 서울과 수도권지역 1백70여개 점포에서
"아름다운 여인"을 주제로 한 행사를 벌인다.

로손은 행사기간동안 2천원어치 이상을 구매한 여성고객에게 당첨확률
1백%의 스크래치카드를 제공하고 결과에 따라 준오헤어의 무료파마권,
파마할인권, 향수, 화장품가방, 낚시게임기 등을 줄 계획이다.

훼미리마트는 오는 15일까지와 3월1일~14일까지 선물용 초컬릿세트상품,
케익, 벌크형초컬릿, 바구니 등을 집중판매할 계획이다.

훼미리마트는 고객들이 바구니에 초컬릿등을 넣고 꾸며 선물하는 경우가
전체의 80%선에 달해 선물세트를 소비자가 손수 만들 수 있도록 상품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도 벌크형초코렛과 바구니등은 물론 와인세트와 개당판매가가
7~8천원대인 커플케익 등을 준비했다.

< 김도경 기자 infofes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