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아이, 100억원 투자 유치...아리랑기금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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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등록기업인 씨엔아이가 아리랑구조조정기금으로부터 1백억원을
유치했다.
씨엔아이는 12일 아리랑구조조정기금이 제3자배정방식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형식으로 1백억원을 투자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
다.
구조조정기금이 회사채나 전환사채(CB)를 인수하는 방식이 아닌
직접 출자방식으로 투자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아리랑구조조정기금은 이 회사 주식을 주당 2만4천원에 사들였으며
38.6%의 지분을 확보해 최대주주로 떠올랐다.
종전 최대주주는 산업은행이었다.
씨엔아이의 자본금은 33억원에서 54억원으로 늘어났고 내부유보율도
1백91%에서 2백64%로 높아졌다.
회사관계자는 "증자대금을 단기차입금 상환,생산설비 확대,연구개발
확충등에 쓸 계획"이라며 "부채비율이 1백31%에서 30%미만으로 떨어지게
돼 재무구조도 크게 개선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씨엔아이는 주총을 열어 액면가액을 5천원에서 5백원으로
줄이는 액면분할을 실시키로 의결했다.
무선 증권거래단말기 생산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이 회사는 미국
업체와 1억달러규모의 장기수출계약 타결을 앞두고 있으며 대만 홍콩등
아시아지역에도 무선데이터기기 수출을 진행중이다.
이에따라 올해 매출액은 98년(2백39억원)보다 70%이상 늘어난 4백억원
이상에 달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내다봤다.
박영태 기자 pyt@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3일자 ).
유치했다.
씨엔아이는 12일 아리랑구조조정기금이 제3자배정방식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형식으로 1백억원을 투자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
다.
구조조정기금이 회사채나 전환사채(CB)를 인수하는 방식이 아닌
직접 출자방식으로 투자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아리랑구조조정기금은 이 회사 주식을 주당 2만4천원에 사들였으며
38.6%의 지분을 확보해 최대주주로 떠올랐다.
종전 최대주주는 산업은행이었다.
씨엔아이의 자본금은 33억원에서 54억원으로 늘어났고 내부유보율도
1백91%에서 2백64%로 높아졌다.
회사관계자는 "증자대금을 단기차입금 상환,생산설비 확대,연구개발
확충등에 쓸 계획"이라며 "부채비율이 1백31%에서 30%미만으로 떨어지게
돼 재무구조도 크게 개선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씨엔아이는 주총을 열어 액면가액을 5천원에서 5백원으로
줄이는 액면분할을 실시키로 의결했다.
무선 증권거래단말기 생산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이 회사는 미국
업체와 1억달러규모의 장기수출계약 타결을 앞두고 있으며 대만 홍콩등
아시아지역에도 무선데이터기기 수출을 진행중이다.
이에따라 올해 매출액은 98년(2백39억원)보다 70%이상 늘어난 4백억원
이상에 달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내다봤다.
박영태 기자 pyt@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