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무역의 날에 시상하는 수출탑의 종류를 올해부터 크게 늘리는 등
포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산업자원부는 무역의 날인 오는 11월30일부터 무역업계의 사기진작을 위해
수출탑의 종류를 종전 10종에서 28종으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2백억달러 수출탑이 신설되고 1억달러에서 9억달러까지는
1억달러씩이 늘어날 때마다 수출탑이 새로 생긴다.

지금까지 수출탑중 최고금액은 1백50억달러였으며 정부는 백만달러에서
천만달러,억달러와 10억달러까지 1과 5단위숫자(예:1천만달러,5천만달러)가
들어가는 금액에만 수출탑을 시상해 왔다.

산자부는 수출실적외에도 무역수지개선 새시장개척 수입대체기여 등엔
가산점을 주기로 했으며 외국인투자업체 등을 우대해 포상할 계획이다.

또 해외주재 상사직원에 대해서도 포상키로 했다.

산자부는 이같은 포상의 확대가 무역업계의 수출실적 확대를 촉진, 올
수출목표인 1천3백40억달러와 무역흑자 2백50억달러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 정구학 기자 cg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