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양산 하이브리드카로 지난 97년 도쿄 모터쇼에서 집중 조명을
받은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프리우스"가 국내에서 전시되고 있다.

장소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진세무역 전시장.

도요타자동차 수입사인 TT코리아가 도요타자동차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이번 전시회는 6월 중순까지 계속된다.

하이브리드카는 동력원으로 전기와 휘발유를 함께 사용하는 "꿈의 자동차".

출발시와 저속 주행시에는 전기를 사용하다 가속 때나 고속 주행시에는
가솔린 시스템으로 바뀌고 정지할 때는 다시 전기 모터로 전환된다.

이 모든 것이 컴퓨터에 의해 자동 조절되며 동력이용 현황은 운전석
계기판에 그대로 표시된다.

전기 모터와 가솔린 엔진의 장점만을 이용해 에너지 효율이 높고 배기가스
배출량도 아주 적다는게 큰 메리트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