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호주의 타이어 비교 테스트에서 굿이어, 브리지스톤 등 세계적
업체들을 제치고 3위에 오르는 등 해외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18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호주의 유명 자동차 전문지인 "위치 카(WHICH
CAR)"가 호주에서 판매되는 타이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99 자이언트
타이어 테스트"에서 "금호 오토 파워"로 3위를 차지했다.

브리지스톤, 피렐리 등 세계 12개의 유명 타이어 브랜드가 참여한 이번
테스트에서는 노면 테스트, 내마모성, 가격 등을 종합 평가, 피렐리 P400과
미쉐린 MXTE가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반면 굿이어 이글 NCT3, 브리스톤 콘셀파, 요코하마 S760 등은 금호 오토
파워에 뒤졌다.

금호는 호주시장에 매년 3천만달러 이상 수출실적을 올리고 있으며 지난해
평가에선 4위를 기록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