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지난 6일부터 17일까지 서울과 전주에서 발생한 42건의 연쇄화재
사건에 대한 수사에 나서 방화용의자 6명을 검거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방화용의자중 2명은 초등학교를 중퇴한 10대 소년이며,
나머지는 걸인 1명, 노숙자 1명, 정신이상자 1명, 회사원 1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대부분 장난이나 사회에 대한 막연한 불만 때문에 우발적으로 불을
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고 경찰청은 밝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