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데이 머니] 부동산 백과 : (김영수의 부동산교실) (3)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 자기판단으로 투자하라 ]
요즘 부동산은 가격거품이 비교적 많이 제거되었다.
성공적인 부동산투자의 새로운 기회임에 틀림없다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막상 투자대상을 정하려고 하면 어떤 것이 투자성이 좋은지
곤혹스럽다.
대표적 투자상품인 아파트만 해도 어느 지역, 어떤 아파트를 사야하는지
그리고 자기자본은 얼마만큼을 투자하는 것이 위험부담이 없는지 생각해야
할게 한둘이 아니다.
일반적으로 투자대상 부동산의 입지나 상품성에 따른 객관적 평가보다는
"어디의 뭐가 좋다더라"하는 식의 입소문에 휩쓸려 투자하는 사례가 많다.
이는 수도권 일부지역의 분양권 프리미엄상승을 단적인 사례로 꼽을 수
있다.
분양권전매가 제도적으로 허용됨에 따라 유동자금이 유입되고 일부 중개업자
들도 부추기고 있어 붐이 조성되는 듯 하지만 일반인들은 뒷북을 치기
일쑤다.
객관적 평가없이 뒤차를 탈 경우 팔리지 않는 호가상승에 수익을 얻었다고
스스로 위안받는 수밖에 없다.
이는 수요자 나름대로 얻을 수 있는 관련정보의 부족과 투자분석 기준의
차이 때문이기는 하지만 "친구따라 강남간다"는 식의 투자는 항상 남의 뒤만
좇는 결과만 얻는다는 사실을 상기해야 한다.
투자정보는 스스로 옥석을 가려낼 수 있을 때에 비로소 가치를 얻을 수
있다.
부동산투자는 아무리 전문가라 하더라도 현장을 조사하고 시세의 변동추이,
앞으로의 현실적인 발전전망등 종합적인 판단을 내리기전에는 포괄적인 의견
제시 수준일 뿐이다.
이는 투자자의 사회적 환경과 마인드에 따라 같은 상품에 똑같은 금액을
투자하더라도 얻고자하는 충족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면 어떻게 투자해야 만족스런 결과를 얻을 수 있을까.
첫째 자기판단으로 투자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결국 스스로 잘 알고 있다고 생각되는 지역이나 상품에
투자범위를 한정해야 한다.
그래야만 귤인지 탱자인지 구분하기가 쉽고 오류를 범할 확률이 줄어든다.
예컨대 투자대상을 발견했을때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인지 아니면
시중금리와 비교한 수입기대는 어떠한지등 여러 사항을 비교한뒤 자기기준을
분명히 세워야 한다.
혹시 잘 모르는 지역이나 어떤 상품의 투자정보를 접했을때 투자가치가
있는 것으로 보이면 지극히 상식적인 선에서 판단하고 객관적으로 납득이
갈때만 투자해야 한다.
둘째 투자목적을 분명히 해야한다.
대부분 환금성도 좋고 수익성도 좋기를 바란다.
하지만 이 두가지는 동전의 양면과 같아 어느 부분에 비중을 두느냐에 따라
투자대상이 달라진다.
대도시처럼 인구가 많고 누구나 잘 아는 지역의 상품이 환금성이 좋은
편이며 지방소재 도시 확장예정지역이라든가 신설 도로망 인근지역등은
변경에 따른 시세차익을 기대하기 좋은 곳이다.
그러나 실수요와 무관하게 장밋빛 청사진으로 계획되는 사례가 많으므로
그 지역의 인구집중도나 발전의 현실성이 어느 정도냐에 따라 다시 팔 수
있는지 여부를 생각해야 한다.
실수요가 충분하다고 생각될 경우에만 투자를 고려해야 한다.
초보투자일수록 공통분모가 많은 객관적인 지역이나 상품에 투자해야 한다.
남의 판단은 참고가 될지언정 결정은 본인 스스로 내려야 한다.
자기 자신이 확신하는 방향으로 투자해야만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 미주하우징 대표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22일자 ).
요즘 부동산은 가격거품이 비교적 많이 제거되었다.
성공적인 부동산투자의 새로운 기회임에 틀림없다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막상 투자대상을 정하려고 하면 어떤 것이 투자성이 좋은지
곤혹스럽다.
대표적 투자상품인 아파트만 해도 어느 지역, 어떤 아파트를 사야하는지
그리고 자기자본은 얼마만큼을 투자하는 것이 위험부담이 없는지 생각해야
할게 한둘이 아니다.
일반적으로 투자대상 부동산의 입지나 상품성에 따른 객관적 평가보다는
"어디의 뭐가 좋다더라"하는 식의 입소문에 휩쓸려 투자하는 사례가 많다.
이는 수도권 일부지역의 분양권 프리미엄상승을 단적인 사례로 꼽을 수
있다.
분양권전매가 제도적으로 허용됨에 따라 유동자금이 유입되고 일부 중개업자
들도 부추기고 있어 붐이 조성되는 듯 하지만 일반인들은 뒷북을 치기
일쑤다.
객관적 평가없이 뒤차를 탈 경우 팔리지 않는 호가상승에 수익을 얻었다고
스스로 위안받는 수밖에 없다.
이는 수요자 나름대로 얻을 수 있는 관련정보의 부족과 투자분석 기준의
차이 때문이기는 하지만 "친구따라 강남간다"는 식의 투자는 항상 남의 뒤만
좇는 결과만 얻는다는 사실을 상기해야 한다.
투자정보는 스스로 옥석을 가려낼 수 있을 때에 비로소 가치를 얻을 수
있다.
부동산투자는 아무리 전문가라 하더라도 현장을 조사하고 시세의 변동추이,
앞으로의 현실적인 발전전망등 종합적인 판단을 내리기전에는 포괄적인 의견
제시 수준일 뿐이다.
이는 투자자의 사회적 환경과 마인드에 따라 같은 상품에 똑같은 금액을
투자하더라도 얻고자하는 충족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면 어떻게 투자해야 만족스런 결과를 얻을 수 있을까.
첫째 자기판단으로 투자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결국 스스로 잘 알고 있다고 생각되는 지역이나 상품에
투자범위를 한정해야 한다.
그래야만 귤인지 탱자인지 구분하기가 쉽고 오류를 범할 확률이 줄어든다.
예컨대 투자대상을 발견했을때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인지 아니면
시중금리와 비교한 수입기대는 어떠한지등 여러 사항을 비교한뒤 자기기준을
분명히 세워야 한다.
혹시 잘 모르는 지역이나 어떤 상품의 투자정보를 접했을때 투자가치가
있는 것으로 보이면 지극히 상식적인 선에서 판단하고 객관적으로 납득이
갈때만 투자해야 한다.
둘째 투자목적을 분명히 해야한다.
대부분 환금성도 좋고 수익성도 좋기를 바란다.
하지만 이 두가지는 동전의 양면과 같아 어느 부분에 비중을 두느냐에 따라
투자대상이 달라진다.
대도시처럼 인구가 많고 누구나 잘 아는 지역의 상품이 환금성이 좋은
편이며 지방소재 도시 확장예정지역이라든가 신설 도로망 인근지역등은
변경에 따른 시세차익을 기대하기 좋은 곳이다.
그러나 실수요와 무관하게 장밋빛 청사진으로 계획되는 사례가 많으므로
그 지역의 인구집중도나 발전의 현실성이 어느 정도냐에 따라 다시 팔 수
있는지 여부를 생각해야 한다.
실수요가 충분하다고 생각될 경우에만 투자를 고려해야 한다.
초보투자일수록 공통분모가 많은 객관적인 지역이나 상품에 투자해야 한다.
남의 판단은 참고가 될지언정 결정은 본인 스스로 내려야 한다.
자기 자신이 확신하는 방향으로 투자해야만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 미주하우징 대표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