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지난 8일 단독으로 소집해 공전해 왔던 제201회 임시국회가
22일 2주일만에 정상화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별도의 개회식을 생략한채 여야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본회의를 열어 회기를 결정한 뒤 무기명 비밀투표로 변재승 신임 대법관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처리했다.

변 대법관 임명동의안은 모두 2백39명이 표결에 참여해 찬성 2백28표, 반대
9표, 무효 2표로 가결됐다.

< 김용준 기자 juny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