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은 23일 행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만장일치로 박동훈전 상업
은행 상무(57)를 차기은행장후보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춘영행장 후임으로 내정된 박 행장후보는 금감원의 자격심사를
거쳐 오는 27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제7대 경남은행장으로 선임될 예정
이다.

박 행장후보는 42년 서울에서 태어나 경기고와 서울대를 졸업한뒤 상업
은행에 입행,홍콩법인사장 시카고지점장 고객업무부장 종합기획부장을
거쳐 지난 97년 임원으로 승진했다.

그는 작년말 한일은행과 합병할 때 상무자리를 그만뒀다.

허귀식 기자 window@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