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철강로프 및 케이블이 EU(유럽연합)집행위로부터 덤핑수출
무혐의 판정을 받았다.

24일 무역협회 브뤼셀 지부에 따르면 EU집행위는 한국을 포함한
8개국산 철강 로프및 케이블에 대한 반덤핑조사 결과 덤핑률이 2%미만의
미소마진으로 나타난 한국산에 대해선 무혐의로 조사를 종결했다.

반면 중국 헝가리 멕시코 폴란드 남아공 우크라이나 인도 제품에
대해선 35~1백32%의 반덤핑관세를 부과했다.

국가별 덤핑 마진율을 보면 한국의 경우 키스와이어사가 1.2%,
만호로프 0.1%,청우로프 0.2%,천기철강 0.4% 등의 판정을 받았다.

또 중국산은 74.8%,헝가리 33.9%,인도 39.8~40.2%,폴란드 35.0%~56.1%,
남아공 33.9%,우크라이나 54.8% 등 정상가보다 싸게 수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강현철 기자 hckang@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