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이상장 최상용)이 주최하는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
행사가 26일 서울경인, 호남, 영남지역본부 등 3곳에서 일제히 열린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서울지역의 경우 영우냉동식품 등 8개
업체가 참여해 원단디자이너 기획설계직 토목기사 회계직 등의 분야에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영남지역본부에서는 (주)무성이 카지노딜러 30여명을 모집하는 등 18개
업체가 1백10여명의 인력채용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5월에 시작해 총 61차례에 걸쳐 개최된 이 행사는 모두 3천6백99명
의 구직자와 2백94개 구인업체의 만남을 알선, 7백85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공단은 올해도 이 행사를 공단산하 4개지역본부 고용촉진센타와 14개
지방사무소에서 매월 또는 분기별로 개최할 계획이다.

< 김태완 기자 tw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