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수할 때 쓰는 미용녹차가 국내 처음으로 나왔다.

태평양이 "녹차미인" 브랜드로 최근 선보인 이 제품은 일부 팬시용품
전문점에서 시험판매중이나 이달 4일부터는 유명 백화점 식품매장에서
도 본격 시판된다.

태평양 건강사업본부의 김희선과장은 이 제품에 대해 "피지조절기능과
살균기능이 뛰어나 얼굴을 깨끗하고 탄탄하게 가꿔준다"고 말했다.

또 "일반 녹차에 비해 카테킨이란 미용성분이 3배이상 들어 있고
비타민C 토코페롤 등 피부에 좋은 각종 성분이 쉽게 우러나는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태평양측은 임상실험 결과 이 제품의 피지조절 효과가 탁월한 것으
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성인남녀들에게 녹차미인을 사용케 한뒤 6개월에 걸쳐 얼굴 부위별
피지 분비량을 측정한 결과 이마 턱 뺨의 피지 분비량이 사용전보다
현저히 줄었다는 것.

예상판매가는 4.2g짜리 티백 12개 들이 1갑에 5천8백원이다.

(02)709-6153.

김광현 기자 khkim@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일자 ).